지금 이 순간.
마구로센 (참치회) @ 서울 한남동. 본문
10여년전 무한 리필이 되는 참치집을 참 많이도 갔었던 듯 하다.
냉동 참치를 김에 싸서 먹으면 그게 최고였던 시절.. ㅋ
그때 질려서인지 요즘은 참치집에 거의 가지 않는데 오랜만에 한남동 마구로센 본점에 들렀다.
요즘이야 생참치를 취급하는 곳이 많지만 7-8년전만해도 생참치 하는 곳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당시 자주 다니던 곳이다.
한남동 본점 외관의 모습.
흑임자죽.
은행과 마늘이 예쁘게 튀겨진 듯 하다.
안주삼아 한병 스타트~
사케 메뉴를 쭈욱 둘러보고 참이슬 후레쉬 주문. ㅋ
참치가 나왔다.
4인접시.
누가 봐도 가운데 줄이 기름진..
광어도 한점씩 맛 볼 수 있다.
뱃살 아니더라도 각각의 맛이 괜찮은 편이다.
간단하게 해물이 나오고..
일단 뱃살들부터 한점씩..
생참치이기에 온도감도 좋고 기름진 풍미덕에 소주가 술술 들어간다.
두번째 접시가 나오고..
두번째 접시라해서 퀄리티가 훅 떨어지지 않아서 좋다.
개인적으로 타다끼는 그저 그렇더라.
와사비는 비교적 순해서 뱃살 먹을때는 듬뿍 올려도 부담스럽지 않는..
네기도로에 김을 싸서 먹는 것도 별미.
간장새우로 느끼한 맛 좀 잡아주고..
조림은 좀 짯던 듯.
연어뱃살과 참치뱃살.
딱 한점씩 먹기에 좋다.
참치 내장을 이용한 젓갈을 오이위에 올렸다.
마지막 접시 하나 더 추가.
튀김.
우동과 마끼로 식사까지 마무리.
오랜만에 만난 형님들과 즐거운 대화여서 취하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즐겁게 마신 날.
가끔 참치가 생각날때 꽤 괜찮은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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