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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모시조개찜 with 구보다만주.

흑백사진. 2016. 5. 8. 20:43

요즘 사케 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데 아주 마음에 드는 사케가 하나 생겼다.

 

 

 

구보다만주.

 

이자카야에서 처음 접했는데 내 입맛에 딱 맞더라는....

 

그런데 문제는 너~~무 비싸다는 것.

 

20만원정도 줬던 것 같은데,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니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 1/5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요걸 한잔 하고 싶었는데 뭐랑 먹을까 고민하다가 모시조개와 바지락을 파트너로 정한...

 

 

 

 

모시조개와 바지락을 깨끗하게 씻고 소금을 듬뿍 넣고 2시간 정도 해감을..

 

 

사실 재료야 간단하다.

 

바질 조금과 마늘, 그리고 빨간 고추 몇 개.

 

 

 

중불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빨간고추 세개 정도를 잘라서 넣고 마늘 살짝 다져준 것을 넣는다.

 

 

 

마늘향이 올리브오일에 배기 시작하면..

 

 

 

모시조개와 바지락을 넣어준다.

 

 

 

타다타닥 소리가 나면 잠시 뚜껑을 덮어주고...

 

 

 

강불에 화이트와인을 넣어서 알콜을 날려준다.

 

 

 

알코올이 날라가면서 조개들이 조금씩 입을 벌리면..

 

 

 

바질을 넣고 후추를 조금 뿌려준다.

 

경험상 소금을 넣지 않는 것이 간이 더 잘 맞는 듯..

 

 

 

조개가 활짝 입을 벌리면 불을 꺼준다.

 

 

 

바질향과 마늘향, 그리고 조개향이 어우러진 조개찜(?) 완성.

 

 

 

접시에 담고..

 

 

 

바지락과 모시조개를 미디움 정도로 익히려고 했는데 괜찮은 듯..

 

 

 

촉촉한 바지락 살.

 

 

 

모시조개도 졸깃한게 맛이 참 좋다.

 

 

 

 

한잔씩 같이 먹으니 금새 동이 나버린...

 

 

구보다만주와 매우 잘 어울렸던 조개찜.

 

배만 부르지 않았어도 이 조개육수에 중면 하나 말아먹고 싶더라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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