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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출발을 해서 공항에 도착했는데 출국편 비행기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취소가 되어 있다면?? 남의 얘기가 아니라 진짜로 작년에 있었던 일. 원래 일정은 ICN-PEK-LHR 이었는데 항공사의 실수로 캔슬이 되면서 지구 반대 방향인 CIN-YVR-LHR로 endose되어 출발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무지 당황했는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참에 밴쿠버도 잠시 들러보는 보너스 여행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겠다. 티켓에 나와있다시피 17:45분 비행기인데 발권시간이 17:04분. 항공사 직원과 함께 100미터 달리기를 하듯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주문한 면세품도 수령하지 못한 채 탑승구에 도착을 했고.. 헐레벌떡 수속을 마치고보니 비행기가 보였다. 푸르스름함을 띄고있는 흰색의 에어캐나다 비행기. 복도석 ..
여행의 시작은 항공이 아닐까?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여행을 떠나면서 탑승한 TK89편. 공항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출국장으로 가는 그 길이 여행중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인 듯. 인천을 출발해서 이스탄불을 거쳐 베를린으로 가는.. 오랜만에 유럽가는 낮 비행기를 타보는 듯 하다. 기종은 A330. 무난한 비행기. 풀플랫시트이니 일단 만족이다. 총 28개 좌석인데 한국인 고객은 우리가 전부인 듯. 타자마자 실내화로 갈아신고.. 갤리쪽에 와이파이 마크가 새겨져 있다. 기내와이파이가 이제 점차적으로 확대되어 가는 듯. 처음에는 어찌나 신기했던지. ㅋ 웰컴 드링크는 레몬에이드. 민트향이 어루어져 맛있다. 어메니티 킷, CERRUTTI 1881. 어메니키 킷은 언제 유용할지 몰라 주로 가져오는 편인데 사실 크케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