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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상회/유달식당 (모듬회) @ 노량진수산시장 본문

맛집.

형제상회/유달식당 (모듬회) @ 노량진수산시장

흑백사진. 2016. 9. 24. 18:11

늦은 밤, 퇴근후에 회에 소주 한잔이 생각날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몇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주로 선택하는 곳이 노량진수산시장.


가장 신경이 쓰이던 위생문제는 신건물로 옮기며 아주 조금(?) 나아진 듯.


여러곳들에서 회를 주문해서 먹어봤지만 형제상회가 그 중에는 가장 나은 것 같다.

열두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미리 주문해놓으면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식당에서 먹을 수 있게 해준다.


몇년동안 노량진수산시장에서의 선택은 형제상회와 유달식당의 조합.

 

 

 

 

 

 

 

 

 



 

한 여름.

 

민어를 먹기위해.. 민어 위주로 모듬회를 주문.

 

80,000원/2인.

 

참기름에 껍질을 살짝 찍어 먹으면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고..

 

 

민어부레를 먹어야 민어를 먹었다고 할 수 있는거지..

 

 

민어회도 같이 즐겨주고...

 

 

 

조금은 덜어서 민어전을 부탁드렸다.

 

투박하게 부쳐냈지만 술안주로는 그만인...

 

 

여름의 끝자락에 들렀을때 모듬회 주문.

 

50,000원/2인.

 

민어랑 전어를 함께 먹을 수 있으니 만족도는 두배!

 

 

기름기가 적당하게 오른 전어도 참 맛있고..

 

배만 부르지 않았으면 전어구이도 좀 부탁드렸을텐데 아쉽다.

 

 

가을로 들어섰을때 방문.

 

모듬회 50,000/2인.

 

 

서걱서걱한 방어의 맛이 꽤 괜찮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름진 방어는 별로라 이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전복도 주문해서 쪄먹고..

 

집에서 버터로 구운맛에는 비할바가 안되나 밖에서 이정도면 괜찮다..

 

 

 

소라도 쪄내면 단맛과 함께 참 맛있는 식감이...

 


형제상회에서 좋은 매운탕거리를 준 날엔 매운탕도 하나 주문하고..

 

무지하게 불량스러운 매운탕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다보면 어느새 만취!!

 

 

 

위생적으로 보면 선뜻 가지지 않고 가격면에서도 이제는 더이상 저렴하지 않은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늦은 시간 소주 한잔과 함께 즐기기에는 아직까지 너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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