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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평양냉면] #3. 우래옥.

흑백사진. 2016. 6. 19. 18:07

7-8년전인가.. 별 생각없이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던 평양냉면이 자꾸 먹고 싶어졌던 계기가 있었는데 그 계기는 우래옥을 다녀온 것이었다.

 

당시 주로 갔던 곳은 을밀대와 을지면옥이었는데 우래옥에서 평양면옥을 먹고 처음으로 '맛'을 느꼈다고 해야하나..

 

무튼 내게 평양냉면을 맛있는 음식으로 재탄생하게 해준 곳,

 

주교동에 위치한 우래옥이다.

 

 

 

 

 

 

 

 

 

 

외관의 모습.

 

또 우, 올 래.

 

이름 참 잘 지은 듯.

 

 

 

국내산이 다 좋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일단 국내산.

 

뒤로 보이는 메뉴에 일어와 중국어가 적혀있다.

 

 

 

영업시간.

 

 

 

메뉴판.

 

 

 

봉피양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비싼 평양냉면 값이 아닌가싶다.

 

12,000원.

 

몇년전 1만원이 넘어가는 냉면값에 놀랐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구이류는 가격대가 상당하다.

 

수요미식회에선가 대긴갈비를 소개하면서 요즘은 더 먹기 힘들어졌다고...

 

 

 

면수가 준비되고..

 

메밀향이 고소하다..

 

 

 

모든 1회용품에 우래옥 마크가 찍혀져 있는..

 

 

 

 

우래옥을 갈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참 많이 보인다.

 

 

 

냉면이 나왔다.

 

우래옥 냉면의 특징 중 하나는 고명이 꽤 많이 올라가 있다는 것.

 

 

 

채썰어져 나오는 배라서 치우지도 못하고...

 

개인적으로 단맛과 평양냉면은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안 올리는 게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래옥의 육수를 참 좋아하는데 육향도 가득하고 면과 함께 먹을때의 밸런스도 참 좋은 것 같다.

 

 

 

김치에는 손이 잘 가지는 않고...

 

 

 

이날은 아니었지만 순면으로 주문해 먹어도 꽤 괜찮은 듯.

 

적당한 굵기의 면발..

 

 

 

수육의 식감도 참 괜찮다.

 

 

 

 

맛있게 한 그릇.

 

 

 

 

남은 국물까지 다 먹어야 왠지 한 그릇 다 먹은 것 같다.

 

 

 

 

전체적인 밸런스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름만큼이나 언제나 또 가고 싶은 곳.

 

 

又來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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