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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집 (숯불구이) @ 상암동 본문

맛집.

배꼽집 (숯불구이) @ 상암동

흑백사진. 2016. 7. 31. 23:12

요즘 맛집을 검색하면 심심찮게 보이는 배꼽집 포스팅.

 

상암동에도 오픈을 했다하여 다녀왔다.

 

 

 

 

 

상암동 MBC옆 사보이시티 2층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숙성고.

 

 

 

 

내부의 인테리어는 깔끔하다.

 

 

 

 

구이류.

 

한우 1++급이라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

 

배꼽 스페셜 中 으로 주문.

 

맛있으면 그 부위를 더 시켜먹기로...

 

 

 

 

 

식사류 메뉴가 꽤 마음에 든다.

 

평양냉면도 꽤 잘한다는 소문이 있더군.

 

 

 

 

 

후식메뉴에 가장 관심이 가는 건 배꼽전골.

 

주류 가격도 비싸지 않아 좋다.

 

 

 

 

 

매우 간단한 밑반찬류.

 

 

 

 

숯불이라지만 숯의 상태는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

 

 

 

 

 

배꼽스페셜이 나왔다.

 

두툼한 안심이라 기대가 되는...

 

 

 

 

 

불판위로 올리고...

 

 

 

 

 

서버분이 구워주시는데 가위가 잘 안드는지 고기를 든 채 흔들고 난도질을...ㅜㅜ

 

 

 

 

 

 

 

 

그래도 안심이라 부드러웠고 진한 고기 맛이 괜찮았다.

 

 

 

 

제비 추리라는데...

 

그닥 인상적이지는 않은..

 

 

 

 

 

고기 세 점 남기고 나온 상추겉절이.

 

새콤한게 처음부터 나왔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토시살.

 

 

안심이 꽤 괜찮아서 더 먹을까 하다가 메뉴판에서 점찍어둔 배꼽전골을 먹어보기로 했다.

 

 

 

 

 

배꼽전골을 시키니 반찬이 다시 셋팅되고..

 

 

 

 

돌김에 낙지젓갈을 싸서 먹으니 정말 맛있다.

 

 

 

 

얼핏보면 육개장같기도 한..

 

 

 

 

건더기들이 굉장히 실한 편이다.

 

들어있는 고기도 야들야들하고, 곱창도 쫄깃해서 먹을만한 듯..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먹는다면 약 3인분 정도의 양인 것 같다.

 

 

 

 

한국자 퍼와서...

 

 

 

 

국물부터 맛보는데 개인적으로 얼큰함과 진하게 우러난 고소함이 일품이었다.

 

고기는 크게 인상적이지 않으나 배꼽전골은 정말 맛있는 듯.

 

소주와 함께 먹으면 아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

 

 

 

 

 

우동사리가 있길래 주문을 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우동사리는 별로..

 

 

 

 

그래도 맛있어서 끝까지 먹었더니 너무 과식을 한 듯 하다.

 

식사나 안주용으로 제격인데 고기를 먹은 뒤 후식으로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이 못내 아쉽다.

 

 

 

 

 

 

고기가 정말 맛있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꽤 먹을만하고, 무엇보다 배꼽전골은 내 스타일이라 가끔 찾고 싶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버분들의 태도들이 자꾸 눈에 거슬린...

 

 

전체적으로 대학생같은 알바분들의 태도야 큰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중간관리자급의 서버분들의 표정이 다들 매우 어둡다.

 

 

더운 날씨에, 주말에 힘들다는 것을 이해한다손 치더라도 손님들의 질문에 대답 정도는 해도 될텐데.. ㅠㅠ

 

 

 

우리테이블에서는 큰 불만은 없었는데 옆테이블이 에어컨 바람 때문에 춥다고 자리를 바꿔달라는 말을 하자 안된다고 하고는 뒤로돌아 입을 삐쭉..

 

 

흠... 옆에서 보고 있자니 괜시리 눈쌀이 찌푸려지더라..

 

 

 

무슨 사정이 있겠다 싶었지만 찝찝한채 자리를 뜨게 된 곳.

 

 

조금 덜 맛있더라도 밝고 편안한 식당에 가는 게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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