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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이번 독일 여행의 시작은 베를린이다. 베를린의 숙소는 The Westin Grand, Berlin - 웨스틴 베를린 호텔. 영화 베를린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외관의 모습. 호텔과 곰 모형이 잘 어울리는 듯. 브란덴부르그문과 홀로코스트, 그리고 포츠담광장 등 관광지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선택했다. 깔끔한 로비와 호텔내부. 독일의 냄새가 흠씬 풍기는 듯. 오르락내리락하고 싶게 만드는 계단도 꽤 멋드러진다. 보다시피 가운데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펼쳐져 있는 구조. 예전에 방문했던 보스턴의 감옥호텔로 유명한 럭셔리컬렉션 리버티 호텔이랑 비슷해 보인다. 어릴적 배운 셰계사가 나에게 준 착시는 여기서도 발현이 되어 차가운 공산주의의 동독, 그의 수도였던 이 도시의 건물마저 차가운 느낌.. 과거에 이 ..
요즘 국내 호텔에서는 스테이를 잘 안하는데 카드 바우쳐도 좀 쓸 겸, 호텔 신라에 다녀왔다. 이제는 호텔신라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것 같은 샹들리에. 오늘 스테이 할 룸은 Executive Deluxe. 시티뷰. 룸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 작은 소파와 테이블. 그리고 업무용데스크. 리모델링 한 후로 깔끔해서 참 좋았다. 무엇보다 호텔신라가 인상적이었던 것은 베딩. 무게도 가볍고 촉감도 좋았다. 3시쯤 체크인해서 잠시 누웠다가 3시간을 내리 자버린.. 길게 뻗은 방 구조. TV가 꽤 먼데 큰 인치의 TV로 커버하는군. 욕실은 깔끔했고 청소상태도 매우 좋아보여서 만족. 어메니티는 몰튼 브라운. 욕실과 거실에 각각 2병씩 있었던 complimentary water. 늘 하는 생각이지만 냉장고에 넣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