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후쿠오카 맛집] 시로키지(しろきじ) @ 니시나카스. 본문

떠남./해외맛집.

[후쿠오카 맛집] 시로키지(しろきじ) @ 니시나카스.

흑백사진. 2016. 7. 29. 18:32

일본에서 밤만 되면 가는 곳이 야키토리집인데 어지간한 곳들은 다 맛있어서 대부분 만족스러운 듯 하다.

 

이번 후쿠오카에서 우연히 가게 된 야키도리집 시로키지(しろきじ)는 지금까지 다녔던 야키토리집들보다 꽤 많이 인상적이었다.

 

 

 

 

 

외관의 모습.

 

 

 

〒810-0002 Fukuoka Prefecture, Fukuoka 中央区西中洲3−1 デルタウエスト 1F

 

 

+81 92-724-5605

 

 

 

 

 

 

가족이 운영하시는 곳이다.

 

오른쪽에 계시는 분이 아버지, 그리고 아들.

 

아버지는 코스요리 담당, 아들은 굽기 담당, 어머니는 주류와 설거지 담당이셨는데 합이 어찌나 잘 맞던지...

 

특히 이 아드님이 영어를 좀 하시는데 매우 유머러스한 스타일.

 

 

 

 

 

 

 

 

야끼토리집 치고는 와인도 꽤 다양했고 오마카세도 있어서 신기했다.

 

야키토리 오마카세라....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말이다.

 

 

 

 

 

숯불.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이런 숯불을 보면 항상 집에 들여놓고 싶다는...ㅋ

 

 

 

 

개인접시와 양배추가 세팅되고..

 

 

 

 

야키토리를 주문하는 즉시 구워 이 플레이트에 내어준다.

 

 

 

 

나마비루는 HeratLand.

 

 

 

 

 

 

소금 뿌리는 모습마저 조금 있어(?)보이고..

 

 

 

 

더운 불 앞에서 부채질은 야끼토리에게 양보를...

 

 

 

 

메추리알 꼬치인데...

 

 

 

 

한입 베어무니 너무 부드러웠다..

 

알고보니 미디움으로 구워주신...

 

참 맛있게 스타트.

 

 

 

 

 

닭다리살이었던 듯 하다.

 

소스가 발라져 나왔는데 부드러운 살과 소스의 궁합이 참 좋았다..

 

 

 

 

벌컥벌컥 맥주를 들이키게 되는...

 

 

 

 

일단 원재료가 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게다가 굽기가 미디움웰던 정도인지라 더 식감이 부드러운 것 같았다.

 

그날 잡은 닭을 이용한다고...

 

사시미도 메뉴에 있었던 것 같다.

 

 

 

 

 

식감이 좋은 목살.

 

치킨을 시켜서 먹을때 가장 좋아하는 부위가 목살인데.. 이렇게 꼬치로 먹게되다니...

 

놀랄만큼 쫄깃했고 대체 닭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더 궁금해진...^^

 

 

 

 

 

무를 갈아서 위에 올려주기에 느끼함도 잡아주고..

 

이 목살만 2개나 먹었다.

 

 

 

 

 

개인적으로 가강 기대한 날개.

 

 

 

 

갑자기 저쪽에서 아버지께서 오시더니 손수 뼈를 발라주시고..

 

 

 

 

이날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다.

 

 

 

 

와사비를 올려먹어도 조화롭고..

 

 

 

 

껍질이 이렇게 두껍다니...

 

두꺼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참 좋구나..

 

 

 

 

쯔꾸네도 시켜보았는데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도 좋고 양념도 과하지 않아 참 좋았던...

 

 

 

 

다시 생각해도 먹고싶은 맛이다.

 

 

 

 

버섯꼬치가 이렇게 맛있을줄은 정말 몰랐는데 버섯에 과연 무얼 바른건지 너무 궁금하다.

 

 

 

 

옥수수도 시켰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발라주는 섬세함에 다시 한번 고맙고..

 

 

 

 

배가 불러 피니시를 외치니 아이스크림이...

 

 

 

 

유자 아이스크림도 맛보라며 주셨는데 상콤한게 디저트에 딱이었다.

 

 

 

 

마지막은 말차로 마무리..

 

 

 

 

 

친절함 속에서 맛있는 야끼토리를 정말 잘 즐긴 것 같아 나오면서도 기분이 정말 좋았던 곳.

 

다시 후쿠오카에 간다면 재방문 1순위이다.

 

 

 

 

 

 

Comments